4년 만에 모두가 한 자리에... 제11회 연초면민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에 종료

4년 만에 모두가 한 자리에... 제11회 연초면민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에 종료

향인들의 고향사랑기부금 전달로 면민의 날 의미 새롭게 되새기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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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면(면장 송황)은 지난 13일 연초중학교 체육관에서 지역주민과 향인,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연초면민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당초 연초중학교 운동장에서 행사가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행사 당일 우천이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실내인 연초중학교 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하게 됐다.

연초면 체육진흥회(회장 유형식) 주관으로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날 행사는 연초면민 누구나 편하게 참석할 수 있도록 대형버스 4대를 운영하여 행사장인 연초중학교까지 주민들을 수송했다.

신명나는 연풍소리 풍물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과 2부 초청공연, 3부 노래자랑으로 이어지는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에 연초면민들은 오랜만에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면민의 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이색행사들이 이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남달랐다.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아 손상원님이 연초면민상을 수상하였으며, 출향인사인 손재숙, 원일봉, 김양수, 신종평, 신원상 재부연초향인회 회원일동과 연사마을 출신의 소르노 손재유 대표가 고향 연초면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370만원을 전달하여 면민의 날을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또한 처음으로 개최된 노래자랑에는 각 마을에서 총 19명이 참가하였으며, 면민들의 큰 호응과 함께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김현정의 ‘멍’을 부른 양지마을 김정화님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함께 풍성한 음식과 경품 등 면민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것 같다. 그동안 코로나로 많은 분들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없었는데 오랜만에 너무나 흥겹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면민의 날 추진위원장인 유형식 체육진흥회장은 “멀리서 고향 연초면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향인분들과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연초면의 발전을 위해 면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황 연초면장은 “4년 만에 열린 행사 준비를 위해 본업도 제쳐두고 애써주신 체육진흥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과 기관단체장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뿌듯하다. 앞으로도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연초면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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