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 경상남도 초등생 환경체험교육 힘 보탤게요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 경상남도 초등생 환경체험교육 힘 보탤게요

- 생태계 보전 전문성과 지역 고유자원 결합한 생생한 환경체험교육 제공
- 기후위기 시대, 초등생 환경감수성 함양 위해 지역 11개 전문기관 협력

(사진3) 한려해상국립공원에 방문하여 환경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jpg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본부장 송동주)는 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산하 우포생태교육원 및 지역 환경교육 전문기관들과 ‘초등 3학년 환경체험교육 협력기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우포생태교육원을 비롯해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 경상남도환경재단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력기관들은 지역 초등생 대상 환경체험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교육 콘텐츠 개발, 전문 강사 역량강화 연수, 학습자료 상호 지원 등을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특히,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는 경상남도에 걸쳐진 3개 국립공원(지리산·한려해상·가야산)에서 축적한 생태계 보전 및 관리 전문성을 교육 현장에 적극 활용한다. 2026년에는 ▲반달가슴곰, 상괭이 등 멸종위기종 관찰을 주제로 한 ‘생물다양성’ 프로그램 ▲ 굴 패각을 재활용한 체험과 해조류의 탄소흡수를 주제로 한 ‘탄소중립’ 프로그램 ▲ 숲 놀이터에서 즐기는 밧줄놀이와 사찰 명상을 주제로 한 ‘자연치유’ 프로그램 등 국립공원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학생들의 장거리 이동 부담을 줄이고, 지역의 고유한 생태·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생태탐방원, 탐방안내소 등 생태관광·환경교육 전문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학생들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공단은 2008년부터 환경부 지정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연간 약 5천여 명의 도내 학생들이 국립공원 내 숲과 습지, 연안갯벌 등을 방문해 환경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종 복원, 자연자원 모니터링 등 현장 연구 성과를 교육에 활용하여 생생한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송동주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장은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생태계의 보고이자 살아있는 환경교육 교실”이라며, “지역 교육기관들과 협력하여 기후위기 시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환경 감수성과 생태 소양을 기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지역본부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광역지자체, 지역 환경단체 등과의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기후위기와 환경재난으로부터 미래세대를 지키는 환경교육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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