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박종우 선대본, "무소속 후보 찍으면 민주당 돕는다"
존경하는 김한표 무소속 거제시장 후보님.
전혀 생각지도 않은 김 후보님의 뜬금없는 논평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지금 후보님은 박종우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해 공작선거 의혹을 가공하고 부풀려 혼탁선거를 유도하는 민주당의 전략에 가담하고 계십니다.
후보님께서 그동안 쌓아온 수고와 노력, 그리고 거제사랑이라는 공든 탑이 거제시장 자리를 탐내는 무리수로 허무하게 무너질까 염려와 걱정이 앞섭니다.
국민의힘 박종우 후보 선대본은 후보님의 논평에 당혹감을 느낍니다.
후보님은 거제경찰서장을 지내셨고 2000년 한나라당으로 정계에 입문, 거제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정치에 입문한 이후 후보님은 모두 4차례, 정치적 부침을 겪을 때마다 탈당한 기록이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모두 공천에서 컷오프 되거나 경선에 불복한 사례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경선에 참여하지 못하고 컷오프 되자 국민의힘에 책임을 돌리고 탈당을 결행하셨습니다. 그리고는 거제시장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아시다시피 거제시장은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한 탐내는 자리가 아니지 않습니까. 본 선거를 앞두고 거제시민을 위해 헌신할 각오를 다지셔야지, 상대 후보를 비난하고 흠집내려는 선거운동은 지역원로가 보이실 품격이 아닙니다.
누구보다 당의 원로로서 국민의힘에 큰 애정을 보이실 것이라고 기대했고 가장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서 국민의힘 후보를 지원하며 거제시를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서 주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애석하게도 후보님은 아름다운 퇴진이 아닌 불공정 경선 운운하며 거제시정 탈환을 꿈꾸는 절대다수의 거제시민의 믿음에 등을 돌리셨습니다.
감히 여쭙니다.
후보님은 박종우 후보의 의혹을 부풀려 무엇을 얻고 싶으십니까.
자신이 유불리에 따라 탈당을 반복하며 그 책임을 당으로 돌리는 내로남불식 정치에 가담하는 이유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거제는 지금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정부와 과거 구태와 변광용 거제시정과의 단절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거제를 여는 일에는 음해와 공작정치가 아니라 용기 있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거제시민들은 김한표 후보님을 진심으로 걱정합니다.
그래도 거제 정치의 원로이십니다. 거제를 걱정하는 평소 소신대로 이제 거제시민을 위해 개인적 섭섭함이나 앙갚음은 물리시고 거제시민을 위한 통근 결단을 내릴 때라고 봅니다.
김한표 후보님, 시중에는 무소속을 찍으면 민주당을 돕는 일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거제의 미래를 위한 후보님의 용단이야 말로 거제를 변화시키는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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