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과 민간단체가 손잡고 아름다운 정원 조성·관리에 나선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이하 공사)는 10일 거제시민정원사협회(회장 박재운)와 지역 정원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민정원사협회는 공사가 관리하는 공공시설 야외 화단 조경수 가지치기와 풀베기 작업을 재능 기부로 추진하기로 했다.

정연송 사장은 “남다른 재능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는 시민정원사협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정원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운 회장은 “정원 관리 이론 교육과 실습 과정을 수료한 후 지속적으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아름다운 정원 조성과 함께 탄소를 더 많이 흡수하는 식물종 식재·관리로 지구의 탄소를 줄이는 활동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