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병수·정종대)는 지난 11일, “복지사각지대 발굴 우리 함께해요(가슴으로 위기사유 바라보고 위로하며 보듬어요)”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소득 감소, 휴ㆍ폐업 등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 학대 위기 아동, 주거 취약 가구, 질병과 장애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와 특히 혼자 사는 돌봄이 필요한 가구 등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과 함께 위기 상황을 바라보고, 서로 위로하며 보듬어 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장평동 지사협 위원들은 관내 자영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홍보물과 리플릿을 배부하고, 복지위기가구 발견 시 주민센터로 알려달라고 안내했다.

협의체에서는 신규 또는 변경되는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위기에 선 이웃들이 잊혀지지 않도록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해당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정종대 민간위원장은 “오늘 캠페인에 앞서 공원에서 출소 후 노숙 생활을 하는 분을 발견해 긴급복지 지원을 연계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주민들의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