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대응에 앞장서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재난순찰대, 도서 지역의 안전 지킨다"
지역 주민의 현장 경험과 지형 지식이 산불 초기 진화에 결정적 역할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김현교)는 최근 통영시 산양읍에서 발생한 산불현장에 지역 ‘주민 참여형 재난순찰대’ 대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재난 대응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재난순찰대 대원들은 현지 지형에 익숙한 지역 주민 8명으로 구성되어 있어, 산불 초기 진화 과정에서 빠른 대응과 효과적인 지형 정보 제공으로 진화 작업에 큰 도움을 주었다.
'주민 참여형 도서지역 재난순찰대'는 통영시와 거제시 주민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도서지역은 접근이 어렵고 재난 상황 발생 시 초동대응이 쉽지 않은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올해 처음 도입하였다.
산불조심 기간인 봄과 가을에는 산불 감시 및 탐방객 대상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여름과 겨울에는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 및 태풍, 호우, 한파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예방 점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탐방시설과 김수정 과장은 "최근 건조한 기후로 인해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주민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재난순찰대가 지역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자연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산불의 위험성을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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