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내가 지킨다” 대동다숲 지킴이 발대

“우리 마을 내가 지킨다” 대동다숲 지킴이 발대

경남 최초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단체 등록

거제 최대 세대수(1754세대)를 지닌 상동 대동다숲 아파트에서 ‘다숲 지킴이 발대식’이 29일 열렸다.

이날 오후 6시 30분 아파트 도서관에서 진행된 발대식은 대원 등 주민들과 지역기관단체장 및 시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숲 지킴이’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다숲 지킴이(대장 박성진·부대장 김민철)’는 지난해 9월 1일 대동 방범대로 출발해 같은해 12월 ‘다숲 지킴이’로 명칭을 바꿨고, 올 2월 고유번호증을 발급 받은 이래 지난 9월 1일 ‘경남 최초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단체’로 1365 봉사포털에 가입했다. 자원봉사단체로도 인증 받은 것이다. 대원수는 현재 20여 명이다.

발대식에선 박성진 대장을 포함한 모범대원들에게 감사패가 각각 수여됐고, 특히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단체로서 자원봉사단체 가입을 위해 조력해 온 김두호 의원에게도 감사패가 수여됐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에도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박성진 대장은 “방범활동은 물론 내실 있는 봉사로 안전하고 살기좋은 대동다숲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입주자대표회의 전창화 회장도 “다숲 지킴이가 다른 아파트단지들에도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모범적 활동을 기대했다.

박경도 상문동장, 김종진 상문동 주민자치회장, 박은기 상문동발전협의회장, 한옥주 상문동새마을부녀회장, 김권수 상문동 통장협의회장도 발대식에 참석해 대원들을 격려하고 원만한 활동을 당부했다.

상동 대동다숲아파트는 걷기대회와 대동영화제 등 활발한 공동체 행사를 비롯해 입주민간 갈등을 자체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층간소음관리위원회도 운영하는 등 선도적인 아파트 공동체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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