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풍수이야기- 5천년만에 깨어난 거제 최고의 복지(福地)

거제풍수이야기- 5천년만에 깨어난 거제 최고의 복지(福地)

풍수대가 고제희 선생의 거제도 대해부

거제풍수이야기는 거제시 최초의 종합시사 잡지였던 '월간거제'가 지난 2002년 5월 창간호에 야심차게 기획했던 내용으로 그 당시 독자들로부터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그때 월간거제의 멤버로 활동했던 거제시민뉴스의 기자가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다시 한번 이 기획물을 싣는다.


풍수대가 고제희 선생의 (당시의 약력임)

-현 대동풍수지리학회 학회장
-현 하나금융그룹 WM본부 고객을 위한 풍수리리 컨설팅 자문위원
-현 기업은행 풍수지리 전문 자문위원
-대통령정책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기획단 풍수지리 자문위원 역임
-삼성문화재단(호암미술관) 소장품 관리팀장 역임

거제도는 낙남정맥의 끝자락에 위치해 지기가 매우 왕성한 땅이다. 따라서 웅장한 산세를 닮은 훌륭한 인물이 배출되고 산업이 크게 발발할 풍수적 지세를 고루 갖춘 곳이다.

백두산에서 남진해 한반도의 중심뼈대를 이룬 백두대간은 지리산에서 긴 여정을 마치고 그곳에서 경남 남부의 하동 진주 사천 고성 마산 창원 김해의 지세를 이룬 낙남정맥을 출맥시켰다.

진주 남부를 통과한 정맥은 사천땅에 다다라 무선산→봉대산을 지나 통영의 벽방산(665m)으로 솟아났다. 그리고 벽방산에서 남동진한 기맥은 벌허리같은 과협을 이룬 채 동진하더니 재차 몸을 북동진시켜 통영 용남면의 지세를 이루고, 여기서 560m거리의 바다를 도수협으로 통과해 시래산(245m)으로 솟아났다.

거제로 들어선 대륙의 지맥은 곧 몸을 일으켜 백뢰산(493m)으로 솟더니, 상하로 몸을 꿈틀거린 후 비로소 구백만(救百萬)의 웅산 계룡산으로 다시 솟구쳤다.

계룡산은 거제도의 진산(鎭山)으로 수탉의 벼슬 모양의 세 바위가 솟아있어 닭도 같고 용도 같다하여 불려진 이름이고, 북쪽을 향해 승천하는 기상으로 진해만의 광이바다를 희롱하는 형세이다.

따라서 거제도를 이룬 지세는 지리산이 태조산이고, 벽방산이 중조산이고, 계룡산이 소조산이다.

계룡산에서 남동진한 용맥은 북병산(465m)으로 머리를 재차 들더니, 이곳에서 남북으로 기맥이 두 갈래로 갈리어 뻗어갔다. 북병산에서 남진한 기맥은 산삼이 많이 나 이산에서 살면 신선이 된다는 노자산으로 솟아나고, 이어서 거제도 남부의 최고봉인 가라산(580m)으로 기맥이 이어졌다.

따라서 거제도의 지세를 일괄하면 대륙에서 동진으로 들어온 용맥이 계룡산으로 솟아 진산이 되고, 이산에서 남동진한 용맥이 북병산으로 솟은 다음, 북병산에서 용맥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나간 형세를 취하고 있다.

북병산은 북쪽의 산세가 병풍을 두른 모양 때문에 생긴 이름으로 (구)신현과 일운, 동부면의 경계를 이룬다. 이곳에서 북진한 용맥은 옥녀가 사슴과 함께 놀다 목욕했다는 옥녀봉을 거쳐 국사봉으로 솟아났다.

국사봉은 형태가 한국 국토를 닮았고 사모를 쓴 신랑이 북쪽의 임금에게 절하는 형상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국사봉에서 북진해 솟아난 대금산은 장목과 연초면이 경계를 이룬 채 연초호를 발원시키면서 놀랄만한 명당을 만들어 내고 있다.

품자형 상태안인 이 대명당은 5천년동안 숨어있다 필자에 의해 비로소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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