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하, 재선 도전..."새로운 ‘서남부 거제시대의 희망’을 만들어?가겠다"
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거제시의회 가선거구(동부·남부·거제·둔덕·사등면)에 출마하는 노재하 시의원이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문에서 선거구 획정 지연 사태에 대해 “국회가 늑장을 부리면서 법정 시한도 어기고 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졸속적으로 처리하며 유권자와 후보자들에게 큰 혼란을 초래했다”국회의 입법 책임을 따졌다.
아울러 선거구 획정은 단순히 인구수만 비교해 결정될 일은 아니라 거제라는 지역의 특수성 환경을 비롯해 역사적·문화적 조건과 지역균형발전, 주민들의 대표성을 분명히 살펴보고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구 변경과 관련한 사태에 대해 여야를 떠나 지역 정치권의 책임 있는 당사자로 통렬하게 반성하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2026년 지방선거에 앞서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합리적 선거구로 조정,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새로운 ‘서남부 거제시대의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하며 재선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동부·남부·거제·둔덕·사등면을 포함한 거제 서남부 권역은 지역개발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거나 발전이 정체되면서 낙후지역으로 전락했다”며 “남부내륙철도(ktx) 역세권 개발을 비롯해 휴양과 치유를 위한 해양복합관광단지 조성, 서남부 중심거점 도시개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등 ‘새로운 서남부 거제시대의 희망 프로젝트’ 청사진을 마련해 서남부의 발전과 주민들의 무너진 자존감과 자긍심을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거제시립박물관, 거제학연구센터 건립, 거제현 관아 복원 등 거제의 역사적·문화적 자원을 활용한 ‘문화도시 거제’의 기반 마련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거제의 새로운 도약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방권력에 대한 견제와 비판을 넘어 통합과 협치, 책임 있는 의회의 역할을 주문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민과 진심으로 소통하며 합리적인 리더십을 갖춘 정의로운 지방정치 일꾼이 되겠다”고 정치적 포부를 밝혔다.
노재하 후보는 현역 의원으로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맡아 합리적 의사 진행과 여야간 원만한 조율을 통해 의회운영에 기여했으며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실천과 의정활동 책임성 강화를 위해 거제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노 후보는 거제시의원으로 2021년 본예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2020 회계연도 결산검사 대표위원, 거제시의회 연구모임 ‘거제역사관광연구회’ 회장, 300만원대아파트 행정사무조사특위위원장, 부울경 기초의회 ‘동남권 관문공항 정책토론회’ 추진위원,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 상설협의체 위원, 지심도 갈등민원 해소를 위한 상생협의체 위원, 저도 반환 및 상생 협의체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그는 시민단체 대표적 정책전문가로 거제경실련 사무국장·정책위원장을 지냈으며 2014년 시민단체와 야당이 추대한 무소속야권단일후보로 도의원 선거에 출마해 아쉽게 패배한 바 있다. 이어 거제뉴스광장 편집국장과 대표기자를 거쳐 2018년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에 입성했다.
다음은 노재하 후보의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올곧은 일꾼, 노재하 시의원 출마선언문
새로운 ‘서남부 거제시대의 희망’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거제시의회 가선거구 동부·남부·거제·둔덕·사등면에 출마하는 기호 1-가 노재하입니다. 올곧은 일꾼, 일하는 시의원 노재하의 손을 잡아 주십시오.
지난 4월 15일 국회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도의원 선거구가 변경됐습니다. 이어 27일 도의회에서 ‘경상남도 시·군의원 선거구와 의원 정원 조례’가 개정되면서 시의원 서거구도 확정됐습니다.
이번 도의원 선거구 변경은 기존 제1선거구(고현, 장평, 상문동)의 인구가 89,000여명으로 경남도의원 선거구별 선거인수 상한선이 85,900명을 넘어섬에 따라 조정된 것입니다.
인구수가 많은 상문동을 떼어내 인접한 기존 제3선거구에 포함시키고 상문동에 비해 1만여명이 적은 수양동을 기존 1선거구로, 아주동은 기존 제2선거구로 변경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의원 선거구 내에서 획정하는 시의원 선거구도 연쇄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공직선거법 제24조에서 지방선거일 6개월 전까지 선거구 획정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명기했음에도 국회는 늑장을 부리면서 법정 시한도 어기고 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졸속적으로 처리하며 유권자와 후보자들에게 큰 혼란을 초래했습니다.
선거구 획정은 단순히 인구수만 비교해 결정될 일은 아니고 거제라는 지역환경을 비롯해 역사적·문화적 조건과 지역균형발전, 주민들의 대표성을 분명히 살펴보고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신중하게 판단해야 했습니다.
경남도내 비슷한 지역의 경우처럼 기존 제1선거구 일부지역을 분할하여 기존 제2선거구에 속하게 했다면 지금의 혼란은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를 미리 대비하고 공론화 과정을 마련하지 못한 책임은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지역 정치권 또한 상당하다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부·남부·거제·둔덕·사등면 주민과 거제시민 여러분
먼저 이번 선거구 변경과 관련한 사태에 대해 여야를 떠나 지역 정치권의 책임 있는 당사자로 통렬하게 반성하며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다음 2026년 지방선거에 앞서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합리적 선거구로 조정,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둘째, 새로운 ‘서남부 거제시대의 희망’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동안 동부·남부·거제·둔덕·사등면을 포함한 거제 서남부 권역은 지역개발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거나 발전이 정체되면서 낙후지역으로 전락했습니다.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더욱 커졌고 지역경제의 발전구조는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남부내륙철도(ktx)가 개통되고 가덕신공항이 건설되면 완전히 새로운 거제시대가 열립니다. 남부내륙철도(ktx) 역세권 개발을 비롯해 휴양과 치유를 위한 해양복합관광단지 조성, 서남부 중심거점 도시개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등 ‘새로운 서남부 거제시대의 희망 프로젝트’ 청사진을 마련해 서남부의 발전과 주민들의 무너진 자존감과 자긍심을 회복하겠습니다.
셋째, 거제시립박물관, 거제학연구센터 건립, 거제현 관아 복원 등 거제의 역사적·문화적 자원을 활용한 ‘문화도시 거제’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넷째, 무엇보다 민생이 우선입니다. 노동자와 농·어민, 전통시장 상인 등 서민의 삶의 어려움을 꼼꼼하게 살피겠습니다. 실사구시, 생활정치를 의정활동 목표의 최우선에 두고 발로 뛰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다섯째, 이념과 진영으로 나뉜 분열과 정쟁을 넘어 통합과 협치의 정신을 기반으로 합리적 의정운영 방식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거제의 새로운 도약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방권력에 대한 견제와 비판을 넘어 통합과 협치, 책임 있는 의회의 역할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시민과 진심으로 소통하며 합리적인 리더십을 갖춘 정의로운 지방정치 일꾼이 되겠습니다.
다산 정약용은 “관료는 퇴직할 때 말 한필과 관복 한 벌만 가지고 퇴직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처음마음’처럼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늘 겸허한 자세로 끊임없이 배우며 민생을 의정활동의 최우선으로 삼아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뚜벅뚜벅 나아가겠습니다.
2022년 5월 3일
거제시의회 가선거구(동부·남부·거제·둔덕·사등면) 기호 1-가 노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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