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박종우, 민주당 변광용, 조작·공작 정치 도 넘었다

[논평] 박종우, 민주당 변광용, 조작·공작 정치 도 넘었다

산림청장 면담 사진 현장에 없는 글귀 버젓이 새겨 조작

민주당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의 조작, 공작정치가 도를 넘고 있다.

거제시장을 4년을 지내고도 도덕적 수준이 이렇게 상상 이하일 수 있는지 어이를 상실할 지경이다. 거제시정을 이끄는 수장의 자질이나 그릇은 연습한다고 변화되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절감한다.

변광용 선대본은 20일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천만관광도시 만들겠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변 시장은 난대수목원 유치에 실패했다. 변 시장은 난대수목원 실패를 인정하기 싫어서인지 한·아세안 국가정원 사업을 자신의 치적인양 자랑하고 있다.

한·아시안 국가 정원 사업은 동부 간척지, 거제면 농업기술개발원, 구천 등 거제시가 일방적으로 추천한 4곳의 예정지를 두고 후보지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인 사업이다.

변광용 후보는 보도자료에서 ‘한·아세안 국가정원을 차질없이 조성하겠다’며 지난해 6월 산림청장을 면담하고 촬영한 사진을 함께 언론사에 제공했다.

사진에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유치를 위한 산림청장과의 면담’이라는 글귀가 산림청장 집무실 벽면에 새겨져 있다.

산림청장이 거제시장을 환대 하는 듯한 착각이 든다. 자세히 보면 현장에 글귀가 있었던 것처럼 원근까지 계산해 문구를 새겨 넣었다. 소위 개인 치적용으로 과시할때나 사용하는 사진을 유권자들을 현혹하기 위해 그것도 언론사에 보도용으로 제공하지 않는다.

선거가 불리해지자 박종우 후보의 선거법 위반 의혹을 부풀리기에 혈안이 되더니 하다 하다 이제는 시장 재임기 중앙부처를 방문한 사진까지 조작하는 모습을 보면서 변광용 후보에게 거제시장이 되는 것 말고 4년 동안 과연 거제시민이 안중에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사소한 것 같지만 선거기간 네거티브와 공작에 혈안이 된 선거운동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시중에는 변광용 후보와 관련해 공무원의 선거개입 의혹, 각종 모임 자리에서 단순한 인사 성격을 넘어서는 선거법 위반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변광용 후보는 지난 4년 거제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무슨 일을 했는지 상대 후보를 비방하기 전에 제발 스스로 돌아보고 자중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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