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수용소유적공원,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는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이 경남동부보훈지청의 현충시설 기념관 활성화 사업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현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휴일 개념으로 퇴색되는 현충일 의미를 되새기고, 현충일에 관광지가 아닌 현충시설 방문을 유도하고자 기획했다.
행사는 현충일 기념 어린이 체험 행사, 포로수용소 잔존 유적지 역사 탐방단 운영, 호국보훈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이벤트, 현충일 작은 전시회 등 4개 부문으로 이뤄진다.
현충일 기념 어린이 체험 행사는 6월 6일 오전 10시부터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분수광장에서 열린다. 호국보훈을 주제로 한 만들기 7가지와 버블쇼, 마술쇼, 마당극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당일 현충시설 소식 받아보기 SNS 이벤트, 작은 전시회 출품작 모집도 함께 진행된다.
포로수용소 잔존 유적지 역사 탐방단은 어린이가 있는 차상위 계층·기초 생활 수급자 가정을 대상으로 사전 인터넷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과 계룡산 정상부에 있는 잔존 유적지를 둘러보고, 포로수용소 역사를 배울 예정이다.
호국보훈 SNS 이벤트는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이뤄진다. 포로수용소와 호국보훈 주제의 N행시를 지어서 포로수용소유적공원 인스타그램 계정(www.instagram.com/geojepowmuseum)에 댓글로 응모하면 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되면 등수에 따라 5000원에서 3만 원 상당 기프티콘(온라인 선물 쿠폰)이 제공된다.
아울러 거제 지역 어린이들이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그린 그림을 6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분수광장 한편에 전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로수용소유적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55-639-0646)로 문의하면 된다.
※ 저작권자 ⓒ 거제뉴스와이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