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신협과 함께하는 민·관 협력사업, 저장강박세대 홈케어로 쾌적한 일상 찾기 프로젝트
지난 26일 거제시와 아주신협(이사장 윤상찬)이 함께하는 민·관협력‘저장강박세대 홈케어로 쾌적한 일상 찾기’사업의 일환으로 능포동 저장강박(의심)세대를 대상으로 2024년 첫 주거환경 정비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협력사업은 ⌜아주신협과 함께하는 저장강박세대 홈케어로 쾌적한 일상찾기⌟로 지난 4월 신협중앙회 사회공헌재단에서 진행하는 우리동네 어부바 사업에 공모해 자체 예산을 포함한 사업비 600만원을 확보해 주거 환경 정비가 필요한 저장강박(의심)세대를 대상으로 청소, 방역·소독을 지원한다.
청소하게 된 가구는 현관 입구부터 가득 차 있는 고물, 폐지, 폐가전제품, 생활 폐품 등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고, 장기간 쌓아둔 채 생활하여 화재위험에 노출된 위기가구였다.
이날 저장강박세대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첫 시작을 알리는 활동으로 아주신협 하태봉 두손모아봉사단 회장을 포함하여 14명의 자원봉사자가 저장강박(의심)세대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고, 이틀에 걸쳐 집 내부 정리 및 20톤 분량의 폐기물을 처리했다.
함께 참여한 아주신협 윤상찬 이사장은 “우리 아주신협과 거제시가 함께하는 민관협력사업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저장 강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에게 큰 도움을 준 것 같다. 앞으로는 대상자들에게 단순 일회성 청소지원을 하는 것보다 사후관리 및 심리치료까지 지원해 재발 방지 및 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저장강박’이란 어떤 물건이든지 사용 여부나 가치와는 상관없이 계속 저장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강박 및 관련 장애의 일종으로 거제시에는 17세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저작권자 ⓒ 거제뉴스와이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