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반다비체육센터, 수영장 시범 운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체육 시설인 거제반다비체육센터 수영장이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이하 공사)는 오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거제반다비체육센터 수영장을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상 2층 규모(총넓이 3900㎡)로 건립된 거제반다비체육센터(거제시 계룡로 149)는 25m 길이 레인(lane·수영 경기장 코스) 5개 등으로 이뤄진 실내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이 우선으로 사용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는 사회 통합형 체육 시설이다.
수영장 시범 운영 기간은 레인을 구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시에 이용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장애인 전용 레인 1개, 장애인 우선 레인 1개, 비장애인 레인 3개로 나뉜다.
별도 강습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고, 자유 수영으로 진행된다. 시범 운영 기간 현장 선착순 발권으로 무료입장해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기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시간대별 1부(9시~11시), 2부(12시~14시), 3부(15시~17시)로 나눠 운영하며, 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수영복(래시가드 불가), 수모, 수경, 수건, 샤워용품 등은 이용자가 준비해야 한다. 키 130㎝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가 동반해 입장할 수 있다. 장애인은 입장 전 상담과 보호자 동반이 필요하며, 복지카드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정연송 사장은 “시범 운영을 거쳐 시설 미비점을 보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체육 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사 레저사업부(055-639-82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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