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장승포에 이런 뷰 카페가? … 8월부터 “연장 오픈!”
장승포에서 손꼽히는 뷰 맛집 ‘카페 요기예’가 여름 관광 시즌을 맞이해서 운영 시간을 확대한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종우)이 오는 8월부터 ‘카페 요기예’를 평일 저녁과 주말에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연장 운영한다. 저렴하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뷰 맛집 카페로 입소문을 타 영업시간 연장에 대한 요청이 빗발친 결과이다.
공연·전시 등으로 거제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2016년 개장한 ‘카페 요기예’는 그동안 자체 인력으로 운영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맛과 저렴한 가격의 음료, 친절한 서비스로 거제문화예술회관을 찾는 시민들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에게 숨은 명소로 손꼽혀왔다.
예술(藝術)을 즐기는 시민들이 차 한잔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카페 요기’는 장승포 항구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망과 반짝이는 바다를 그대로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는 카페다.
거제문화예술회관은 올해부터 장승포 지역 활성화를 위해 ‘카페 요기예’의 다각적인 운영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조희창의 굿모닝 콘서트’와 연계하여 무료 커피를 제공하는 이벤트는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왔으며, 오는 8월부터는 영업시간을 확대하여 평일 저녁과 주말에도 시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성화할 전망이다.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서 거제문화예술회관을 찾은 한 관객은 “아침에 여기 와서 가만히 앉아 바다 멍 때리는 것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다”면서, “가격도 저렴해서 앞으로 여기 자주 올 것 같다”라고 말하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었다.
또한, 카페를 찾은 한 전시 관람객은 “일반 카페에는 애기들 데리고 가면 눈치 보이는데 여기는 공공기관이라 그런지 너무 친절하고 좋다”면서 “애들이랑 테라스에서 산책도 하고 가족과 오기 좋은 카페”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문화예술회관 ‘카페 요기예’는 8월 1일부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한다. 아메리카노 2000원, 카페라테 2500원으로 타 프랜차이즈 카페에 비해서 매우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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