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몽돌을 지켜라! 캠페인 ‘눈길’
거제시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매미성에서 8월 3일부터 9월 1일까지 ‘거제 몽돌지킴이 캠페인’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는 거제시 일자리창출과의 ‘거제 청년 도전 지원프로젝트’ 공모 사업 중 하나로 거제시 청년 독서모임인 옥포튜니티가 선정돼 주관ㆍ진행한다.
옥포튜니티(대표 김정훈)는 거제시 청년들이 각자의 개성을 보태 지역사회 현안들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확산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거제 몽돌지킴이 캠페인’은 거제 몽돌 무단 반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자는 취지로 일반인 및 관광객이 알기 어려운 자연공원법 위반 행위와 관련해 단순히 안내문을 붙이거나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경고 등의 기존 방식을 탈피해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캐릭터 ‘곰토리(개발사: 앱틴플레닛)’로부터 거제시 마스코트인 몽돌이‧몽순이를 지키는 미니게임을 개발, 자연스럽게 몽돌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몽돌 무단 반출이 범법 행위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관광객의 입장을 고려해 몽돌 무단 반출의 목적(관광지 방문 기념)을 대체하고자 매미성 상인회와 연계로 캠페인 기간 동안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운영과 현수막 게시도 하고 있다.
캠페인 기간 내 게임 참여자 중 상위 10명에게는 거제시 청년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동참한 거제시의회 김선민 의원(거제시 청년정책위원장)은 “몽돌 무단 반출 예방을 위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면서, “옥포튜니티를 비롯한 거제시의 다양한 청년 단체들이 더 많은 분야에서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 개막 당일에는 향토기업인 한화오션에서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도심에서 행사장까지 이동 차량을 지원하기도 했다.
참여 링크 : https://link.tenten.games/to/mongdo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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