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거제시희망복지재단(이사장 김원배) 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 우성기)은 지난 6일 다올스포츠교육(연초면 소재)에서 부모자치회 주도로‘여름 가족 물놀이’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거제시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아이들의 부모님으로 구성 된‘부모자치회’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하였으며, 복지관과 이용자가 함께 협력하여 행사를 진행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평소 수영장 이용에 대한 욕구가 높지만 일반시설을 이용하기에 타인의 시선이나 부족한 편의시설 등으로 인해 마음 편히 물놀이를 즐기지 못했던 부분이 늘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이번‘가족 물놀의 행사’는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아이들이 마음 편히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거제시안전봉사회(회장 옥영길)와 동행봉사단(단장 윤희신), 반다비체육센터 안전요원(조세비 외)등 안전과 관련 된 전문인력의 자원봉사자의 배치로 아이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지원하였고 보호자 또한 안심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행사를 주최한 부모자치회 유미 총무는“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힘들었지만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들이 즐겁게 물장구치는 모습을 보니 그간의 힘듦이 보람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고, 거제시장애인복지관 우성기 관장은“참여한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들 모두 행복한 표정을 보니 말하지 않아도 오늘 이 시간이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 수 있었고, 앞으로도 가족들이 즐겁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보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앞으로도 거제시장애인복지관은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장애 당사자와 가족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