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사등면 주민자치회(회장 조월선)는 지난 10월 24일, 거창군 가조면주민자치회(회장 김효수)를 방문해 상호 우호 증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양 지역은 고려시대부터 역사적 관계가 있던 곳으로 작년 11월에 자매결연을 맺고 우호교류를 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도 두 면 간의 주민자치 활성화와 지역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환영 간담회 개최, 코스모스 단지 방문, 온천관광단지 족욕 체험 등으로 회원간 화합을 도모하였으며, 특히 각 면의 특산품 교환의 시간으로 가조면은 거창 하데이쌀을, 사등면은 거제 멸치액젓을 준비해 상호간 특산품 유통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효수 가조면 주민자치회장은 “먼 길 방문해주신 사등면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리며, 가조면에서 준비한 여러 뜻깊은 일정들을 즐겁게 즐기시기고 돌아가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화답하여 조월선 사등면 주민자치회장은 “맑고 청량한 가을 날씨에 뜻깊은 역사 인연을 가진 가조면에 방문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가조도가 있는 사등면과 거창군 가조면의 상호 우호교류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가조면에 함께 방문한 조정순 사등면장은 “단순 우호교류를 넘어서 각 면의 특산품을 활용하여 서로를 홍보하고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