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면 하송마을, 농촌 일손돕기 활동 전개
연초면 하송마을(이장 김영찬)에서는 21일(월) 호우 및 벼멸구 피해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대상농가는 지난 9월 집중호우로 용수로를 통해 인근 산에서부터 다수의 쓰레기와 자갈 및 토사가 농경지로 흘러들어 논의 일부가 유실되었고 그마나 남아있던 벼는 멸구 피해로 기계수확이 어려운 상태였다. 고령의 농가주가 수확을 포기하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고 연초면(면장 김강일)에서는 하송마을 주민과 협력하여 긴급히 일손돕기 봉사단을 꾸렸다.
도움을 받은 주민은 “수확의 기쁨으로 가득해야 하는 들에서 누워있는 벼를 보고 있자니 기운이 없었다. 쓰레기가 가득 차서 내년 농사조차 기약없이 애만 태우고 있었는데 이렇게 힘을 보태주니 힘이 난다”고 말했다.
연초면장(김강일)은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 중인 주민을 격려하며“지역민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하며 농번기임에도 오늘 활동에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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