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포동 양지암 공원 주차장 개장
거대바위가 있는 특색 있는 관광명소 될 듯
거제시는 능포동 양지암 공원 주차장 확장 공사를 마치고 벚꽃 개화시기에 맞추어 오는 3월 23일부터 주차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양지암공원 주차장의 주차면수 부족으로 지역주민들의 주차장 증설 요청에 따라 시작된 것으로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주차면수 50면을 증설하고 공중화장실 1개소를 철거 후 신축했다.
공사 중에는 예상치 못한 거대 바위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를 두고 거제시와 지역주민들은 존치와 보존을 두고 고민한 끝에 주차면수가 일부 감소되더라도 바위 일부는 철거하고 중앙부에 있는 거대 바위는 존치해 관광 자원화하는 것으로 최종협의했다.
이로써 양지암 주차장은 한가운데 최대 높이 5m가량의 거대바위가 있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주차장으로 조성됐다.
거제시는 주차장 개장 이후에도 거대바위 주변으로 상징물 및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 능포 양지암공원 주차장 인근은 능포와 장승포를 연결하는 해안도로를 따라 수령이 오래되고 큰 벚꽃나무들을 보러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라며, “이번 주차장 확장으로 지금까지 불편했던 주차난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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