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추모의집, 무연고자 합동 추모제 시행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는 지난 11일 중양절(重陽節)을 맞아 거제시추모의집에서 제4회 무연고자 합동 추모제를 지냈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제는 추모의집에 봉안된 무연고 영령의 넋을 기리고 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신, 참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 등 순으로 엄숙하게 치러졌다.
중양절은 세시 명절의 하나로 음력 9일 9일을 이르는 말이다. 예부터 양수인 9가 두 번 겹치는 길일로 여겼다. 제사를 올리지 못한 조상에게 제물을 올리는 풍습이 있는 날이기도 하다.
앞서 2010년 문을 연 거제시추모의집은 현재 유골 6750여 기를 봉안하고 있다. 이 가운데 무연 유골은 433기가 봉안돼 있다.
추모의집은 앞으로도 매년 중양절에 무연고자 합동 추모제를 지낼 계획이다.
봉안 및 시설 이용 문의는 전화(055-639-8350)로 하면 된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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