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애인복지관, 장애가족을 위한“여름가족물놀이”운영
거제시희망복지재단(이사장 김원배) 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숙이)은 지난 1일 다올스포츠교육(연초면 소재)에서 부모자치회 주도로‘여름가족물놀이’를 진행하였다.
‘여름가족물놀이’는 장소섭외부터 홍보 등 모든 기획 단계를 부모자치회 임원진 주도하에 진행한 사업으로, 작년 할로윈파티 이후 부모자치회에서 직접 운영한 두 번째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평소 장애아동과 수영장을 가려고 해도 동성인 부모가 함께 가지 않으면 쉽게 이용하기도 어렵고, 비장애아동들과의 물놀이 시 장애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일부 주변사람들로 편하게 물놀이를 가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어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 편히 물놀이를 즐기고 싶어서 해당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거제시안전봉사회(회장 옥영길)와 삼성중공업수영동호회(회장 류계도), 그리고 어린이자전거안전학교(회장 윤승휴)에서 안전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하여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는 등 참여한 이용자 및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또한, 복지관 물놀이 사업을 위해 개인 후원자(박영건)의 물품지원으로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었다.
행사를 주최한 부모자치회 신희은 회장은“우리 장애 가족들이 함께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너나없이 사이좋게 노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만족해했고,
거제시장애인복지관 윤숙이 관장은“참여한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들 모두 행복한 표정으로 행사에 참여했고, 안전사고 없이 모두가 즐긴 행사가 되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모자치회는 거제시장애인복지관 이용자의 보호자들로 구성된 자치모임으로, 그간 복지관의 다양한 사업 건의는 물론 이용자들의 불편사항 개선을 적극적으로 요구하여 왔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12월 크리스마스를 맞아 거제시장애인복지관에서‘미리오는 크리스마스’를 기획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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