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판의 빅 시리즈(Big Series)

선거판의 빅 시리즈(Big Series)


지난 6·4지방선거 선거 공보물에 각 후보들이 슬로건으로 내세운 구호 중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큰(Big)’이라는 문구였다.

A도의원 후보는 지난 보궐선거부터 6‧4지방선거까지 줄기차게 써온 ‘거제의 큰 머슴’이었다. 그리고 비례대표에서 지역구에 출마, 재선에 도전하는 B여성 시의원 후보는 ‘거제의 큰 며느리’를 들고 나왔다.

결과는 큰 머슴은 참패하고 큰 며느리는 종가(宗家)의 평화를 지켜냈다.

여성 비례대표에 도전하는 C후보는 ‘거제의 큰 언니’론(論)을 힘차게 주장하며 야심을 불태웠지만 결국 큰 언니는 더 큰 언니에게 고배를 마셨다.

이어 3선에 도전하는 D시의원 후보는 ‘거제의 큰 일꾼’을 자처하며 전장으로 출전, 금의환향(錦衣還鄕)하여 지금은 의회의 권력을 한 손에 움켜쥐고 있다.

그래서 참고로 차기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님들을 위해 필자가 ‘빅 시리즈(Big Series)’을 정리해 보았다.

“거제의 큰 형님
거제의 큰 아버지
거제의 큰 삼촌
거제의 큰 형수
거제의 큰 자형
거제의 큰 조카
거제의 큰 손
거제의 큰 이모
거제의 큰 숙모
거제의 큰 주먹
거제의 큰 일꾼
거제의 큰 머슴
거제의 큰 며느리
거제의 큰 언니”

여기까지 필자의 한계다. 더 보태고 싶으면 독자 여러분들의 댓글을 참고하겠습니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 저작권자 ⓒ 거제뉴스와이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 Comments
logo
logo
최근 많이 본 기사
수협효시공원, 작업실 맑음 ‘서정의 기억’전 개최
어른이 되며 잊고 지낸 꿈과 동화가 맑고 잔잔한 수채화로 다시 펼쳐진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지영배)는 오는 30일까지 가조도 수협효시공원 3층 실내 전망대에서 작업실 맑음의…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13회 정기연주회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변광용)은 오는 8월 28일(금) 오후 7시 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13회 정기연주회’ 《여름밤의 세레나데》를 개최한…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