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대장동 게이트, 민심은 특검이다

[기고] 대장동 게이트, 민심은 특검이다

김선민 국민의힘 거제시당협 청년위원장

지금 국민 여론조사에서 정권 교체라는 열망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는 까닭은 현정권 스스로 갖가지 부적절한 행태를 보이며 4년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서 비롯된 국민 지탄과 보수 부패라는 질곡이 서서히 해체되고 있음을 느끼기 때문이다.

올해 4.7재보선 서울ㆍ부산시장 선거를 이겼을때 국민들께서는 국민의힘이 잘해서가 아니라고 했다. 우리당은 계속 변화를 시도했고 30대 원외 야당 대표를 선출시키는 과감한 변화를 보였다.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 대부분의 1순위가 우리당의 후보군중 한명이다.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은 속박이 권력의 심장까지 파고든 촛불의 국민으로부터 공정과 상식이 무엇인지 다시 불타오르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7년 국민들의 상식에 반해 국정조사와 특검이 수용되었고 이후 정권 교체는 물론 보수 정당은 궤멸의 수준까지 이르렀다. 지금 2021년 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가 대장동은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한다.

민주당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헌정사 최초의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그리고 국회 180석을 얻었다.

그렇다면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하는 대장동 사건에 대해 특검만 수용한다면 또 한번 보수 정당을 궤멸 그 이상의 수준으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찬스로 보여지는데 왜 특검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인가? 지난날의 교훈을 본다면 곧있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둘 수 있을텐데 왜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하는 대장동 사건의 특검은 수용이 안되는 것인가?

박근혜 대통령은 주변의 호가호위하는 세력들을 배척하지 못해 민간인에 의한 국정 농단까지 이르게 됐고 결국 통치 불능의 사태에 빠졌기 때문에 탄핵 되었으며, 이후 우리당은 각골통한의 노력으로 정당 지지율과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높은 비율로 재신임을 얻고 있으며 지금도 여전히 국민들께 돌아가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더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기억해야한다. 민주주의 원칙과 주권재민의 의미를 퇴색시킨 결과로 탄핵이 완성되었고 군주민수라는 그해의 사자성어는 우리 보수 정당사, 아니 대한민국 정치사에 영원히 각인해야 될 문패이다.

향후 우리나라 5년을 책임질 대한민국의 리더, 국민으로부터 가장 큰 권한을 위임받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지난날의 보수 정당의 과오를 통해 다시한번 국민들께서 무엇을 바라는가 국민들 속으로 깊게 들어가 보길 바란다.

국민들은 살아갈 집값 하나에 힘들어하고 고민하는데 수십억, 수백억 이상의 감히 상상조차도 어려운 천문학적인 이익과 부당 의혹이 오간 초유의 사태를 두고도 미적대는 행태에 대해 국민들은 더욱 분노하는 것이며 특검을 해야한다는 여론조사가 압도적인 것이다.

떳떳하다면 특검을 수용안할 하등의 이유가 없고, 모든걸 차치하더라도 양당의 유력 대선주자 지지율보다 더 높은 비율로 특검을 해야한다는 것에서 이는 여와 야의 싸움이 아닌 공정과 상식을 바로 잡아달라는 민심인 것이다.

정치인의 부작위(不作爲)는 국민에 대한 배임인 것을 명심하고 하루빨리 특검을 수용하길 바란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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