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휴가철,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다섯가지 수칙, 꼭 기억하세요!

[기고]휴가철,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다섯가지 수칙, 꼭 기억하세요!

거제경찰서 생활안전계
경사 탁은지

이제 곧 휴가철이다. 코로나19로 불안한 와중에도 여름휴가를 떠난다는 기대로 들떠있는 사람들이 많다. 저마다 휴가를 보내는 방법은 다르지만 아무래도 다른지역으로 여행을 떠나 집을 비우게 되는 일이 많아지리라 생각된다.

휴가를 잘 보내기 위해서는 좋은 곳에서 좋은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범죄에 대한 예방 또한 중요하다.

경찰에서는 하계휴가철 절도. 특히, 빈집털이로 인한 절도가 20~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그에대한 예방법 등을 홍보하고 있다. 빈집털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시민들께 쉽지만 간과하기 쉬운 다섯가지 방법을 알려드린다.

첫째, 창문·현관문 잠금 및 현관 도어락 번호 변경 등 문단속!

외출시 문단속은 필수, 하지만 의외로 안일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문을 열고 들어오는 도둑도 적지 않다. 도어락에 지문이 남는 것을 대비하여 지문이 보이지 않도록 닦아놓는 것, 수시로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도 작지만 큰 예방법이다.

둘째, 택배, 정기배달물 등 일시정지!

문앞이나 우체통에 배달물 등이 쌓여있다면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리는 것처럼 보이기 쉽다, 장기간 여행시에는 반드시 택배는 무인함에 받도록, 정기배달물은 일시정지 해두시기 바란다.

셋째, SNS에 부재사실 알리지않기

요즘 범죄의 지능화로 범인들은 범행계획을 세우며 피해대상을 사전에 물색하게 되는데, 바로 물색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SNS이다. 젊은층들의 사생활 공유는 너무나도 일상화되어 범죄에 쉽게 노출된다 “여행0일전, 드디어,출발!” 등 부재중임을 알리는 코멘트들은 특히 주의를 요한다.

넷째, 귀중품 등은 따로보관!

혹시 모를 범죄에 대비해 피해최소화를 위한 노력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중요한 물건이라면 가족 등 믿을 만한 사람에게 보관부탁을 하거나 우체국 및 은행에도 보관의뢰를 할 수 있다. 따로 보관부탁을 할수 없다면 여러곳에 따로보관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섯째, 탄력순찰 등 보안서비스 받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가기간동안 불안하여 조금 더 밀접한 보안서비스를 받고 싶다면 경찰에서 운용중인 탄력순찰제도 생각해볼 수 있다. 탄력순찰은 ‘국민이 순찰을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순찰을 한다’는 주민밀착형 제도의 일환으로 2017년도부터 현재까지 계속 시행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직접 인터넷 순찰신문고를 이용하거나 가까운 경찰관서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각 지역관서에서 주민이 지정한 장소와 시간대에 순찰을 한다는 내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탄력순찰 시간, 장소 및 기간을 정확히 지정하여 신청하셔야 하며 신청시 연4회 집중신청기간에는 검토를 거쳐 재지정될 수 있어 유의하여야 한다.

하절기 휴가로 인한 모든 범죄를 예방하기는 힘들지만 위 다섯가지 수칙만 잘 지킨다면 빈집털이 없이 행복하고 활기찬 휴가를 보내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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