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둔덕출신 요트(RS-X급)국가대표 이태훈 선수... 2회 연속 금메달 획득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 연속 3회 출전한 한국 요트계(윈드서핑 RS-X급)의 국내 일인자 국가대표 이태훈 선수 (거제 둔덕출신/현 인천 직할시청 소속)가 금년 6월 초 전북 부안 격포 요트경기장에서 펼쳐진 해양경찰청장배 전국 요트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6월 말 충남 보령 대천 요트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요트대회에서도 영예의 금메달 을 목에 걸었다.
이태훈 선수는 신현중학교 3학년부터 요트를 시작해 해성고등 학교 요트 특기 장학생을 거쳐 경원대학에서 요트학을 전공 하였고, 지금까지 20년간 현역 요트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14년간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면서 2011년 네델란드 메뎀블릭에서 개최된 델타 로이더 리가타 세계요트선수권 대회에서는 한국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아시아 요트선수권에서는 각종 대회마다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그의 경기실적은 국내 석권은 물론 아시아 일인자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그는 거제출신이면서도 거제시청 소속 선수로는 단 한번도 인연을 맺은 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주변에 "만일 현재 해체된 거제시청 요트팀이 다시 부활하게 된다면 그의 세일보드에다 거제시청의 로고와 이름을 달고 국내,외 경기장을 누비면서 고향 거제를 국내는 물론 세계 만방에 알리는 거제홍보 요트선수로 활약하다 은퇴하는것이 선수로서의 마지막 희망이자 소원"이라고 입버릇 처럼 말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체육계 관계자들은“이런 대형 국가대표 선수가 타시도의 이름표를 달고 활동하는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면서 “지금이라도 해체된 거제시 요트팀을 다시 부활시켜 이 선수가 고향 거제시 선수로서 활동하게 함으로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체육 인재육성에 한걸음 더 나아가 대 내,외적으로 우리시를 홍보하고 거제시의 도시 위상과 더불어 브렌드가치를 높이는데 큰 힘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바다가 없는 시도에서도 요트팀을 구성하여 그들 나름의 홍보를 극대화하면서 관광인구의 저변확대를 꾀하는 마당에 4면이 바다인 우리 거제는 해양관광과 해양레저육성을 표방하고 있어 면서도 정작 해양레포츠의 상징인 요트팀을 해체해 버린다는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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