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기념관, 오는 4월부터 ‘둔덕골 미술교실’ 열어
청마기념관(관장 옥순선)은 오는 4월부터 ‘둔덕골 미술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상남도의 ‘2020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진행되는 ‘둔덕골 미술교실’은 농어촌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 문화와 이웃 간 교류를 통한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청마기념사업회가 박물관 등록 이후 처음으로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론 손가락을 활용한 만들기로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활동과 성취감 고취 및 자신감 회복을 돕는 종이접기와 스케치, 물감 배합 등 머리와 손을 사용하는 활동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될 수채화 배우기 등이다.
또 한국문단의 거목인 청마 유치환 시인의 시혼을 기리는 청마기념관의 정신을 잇는 시 낭송 및 영상물 감상과 지역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 등 현장학습을 통해 어르신들의 위치에서 사회참여 방법을 도울 예정이다.
청마기념관(박물관)은 프로그램 진행 동안 만들어진 종이접기 작품과 수채화를 기념관 내 전시할 예정이며, 이번 프로그램이 거제지역 중 문화 및 복지 낙후지역으로 꼽히는 둔덕면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이 문화,다양한 교류활동으로 이어져 소외현상 해소와 자신감 회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순선 청마기념사업회장은 “박물관사업으로 처음 진행하는 공모 프로그램인 만큼 청마기념관을 이용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참여주민께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의미 있는 활동과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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