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지정예술단은 2024년 한 해 동안 문화예술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활발한 활동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선정된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 거제영등오광대, 거제시청소년오케스트라와 신규 창단한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거제콘서트콰이어는 거제시로부터 운영비 및 사업비를 지원받고,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을 위하여 재단법인 거제시문화예술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2500만 원을 지원받았으며 정기연주회 7회, 찾아가는 음악회 2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거의 매 공연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시민들의 큰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2025년에는 시민들에게 더 큰 즐거움과 감동을 주기 위해 현악, 관악, 타악 분야를 추가 모집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거제콘서트콰이어는 올해 거제시문화예술재단에서 신규 창단하여 지난 4월부터 매주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제62회 옥포대첩축제 개막식에서 ‘용기와 희망의 노래’로 첫 선을 보인 후 꾸준히 기량을 갈고닦아 지난 12월에 첫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5년에는 거제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고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은 올 한 해 2024년 KBS창작동요대회 우수상 등 우수상 3회, 인기상 1회를 수상했다. 지난 11월 23일 제20회 정기연주회 외에도 거제 내외에서 21건의 공연을 통해 거제시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큰 공을 세우고 있다.

거제영등오광대는 거제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2월 7일 기획공연 ‘이판, 저판, 춤판’을 통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거제시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1년 1월 창단 이래로 매주 토요일마다 거제 청소년들이 모여 음악을 통해 자기표현과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올해의 정기연주회 1회, 찾아가는 음악회 3회를 통해 거제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지역 음악 문화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올해부터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된 거제시지정예술단의 첫걸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내년의 행보와 성장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