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12회 청마문학연구상 공모 당선자 최종확정
청마기념사업회(회장 옥순선)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청마 유치환시인의 문학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논문을 공모하여 최종당선자를 확정, 9일 발표했다.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수상자는 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오문석교수로서 논문 『유치환의 바로크 여행』이 최종 당선됐다.
대상을 수상한 오문석교수는 “이번 청마문학연구상 공모를 통해 청마문학의 사유의 깊이를 공유할 기회를 가진 것에 감사하며, 청마문학의 고갈되지 않는 깊이를 실감할 수 있었고 더욱 활발한 후속 연구들이 쏟아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심사평을 맡은 이성보시인(거제자연예술랜드대표)은 이번 수상작 논문에 대하여 “앞선 연구가 보여 온 수준을 넘어서면서 청마의 사유 체계를 정치하고 면밀하게 분석하였으며, 청마사상의 전환과 심화과정을 새롭게 해석한 측면이 크다”며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올해로 제12회를 맞는 청마문학제는 청마문학연구상시상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가진다. 청마문학제 일환으로 9월7일(토) 제9회 전국청마시낭송대회와 9월20일(금)청마문학연구연구세미나 및 초청특강(김석규시인의 ‘청마풍경의 언저리’)을 개초하며 9월21일(토) 청마기념관 일원에서는 기념식 및 다양한 예술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청마 유치환 시인은 1908년 거제도 둔덕에서 출생, 올해로 탄생 111주년을 맞이하며, 한국문단의 대시인이자 교육자로서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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