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한국화협회 20주년 특별전⋯21~30일 젬스톤거제점서
거제한국화협회(회장 강경숙)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창립 20주년 특별 회원전을 연다.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후원하는 이 전시회는 ‘경승(景勝)에 도취해 꽃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사등면에 소재한 ‘젬스톤거제점’에서 열린다. ‘경승’은 산이나 물과 같은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뜻한다.
이번 회원전은 각기 다른 개성과 스타일을 가진 10여 명의 작가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화폭에 담아내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한국화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고, 한국 전통 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화는 한국의 전통적인 회화 양식으로 주로 먹과 붓을 사용해 그리는 그림이다. 자연을 주제로 한 산수화, 꽃과 새를 그린 화조화, 인물화를 비롯해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다룬다. 특히 선과 여백의 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결하고도 섬세하게 표현한다.
삼국시대부터 시작한 한국화는 현대에 이르러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과 기법을 접목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 전통적인 소재와 기법을 바탕으로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화의 매력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강경숙 협회장은 “창립 20주년 특별전을 통해 거제시민들이 한국화의 아름다움과 진한 감동의 깊이를 느끼고 새로운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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