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남택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함께 GREEN 우리동네 주민모임’(이하 ‘함그린’)이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활동보고회(부제: 새활용작품전시회)를 진행했다.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주민모임 ‘함그린’은 비치코밍 및 탄소중립 등 다양한 친환경 생활실천에 대해 고민하고 활동하는 마음 맞는 주민들의 모임으로 올해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비치코밍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했다.

이러한 비치코밍 활동에서 발생한 다양한 해양쓰레기 및 생활쓰레기를 이용해 환경보호는 어렵지 않다는 점과 지역사회 확산 및 참여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함그린 활동보고회’를 열었다.

활동보고회는 병뚜껑으로 표현한 지구, 쓰레기로 가득찬 고래뱃속, 해양생물 젠가, 씨글라스 액자 및 마크라메, 어린이 환경보호포스터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시기간 동안 사전 홍보를 통해 접수된 유치원 및 어린이집(8개 기관, 250여명)의 단체 관람이 시간별 매일 진행됐으며, 방문한 아동들에게 전시작품 해설 및 체험활동 등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었다.

또한 ‘아이바다협동조합’, ‘거제로’, ‘아낄거제’, ‘새활용공예뜰이응’, 사곡마을주민 등 지역 내 다양한 환경관련 단체 및 모임에서도 방문해 함그린 활동에 대해 공유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함그린’의 전보람 리더는 “바닷가에서 쓰레기를 줍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항상 내가 만든 쓰레기는 내가 가져간다는 생각을 잊지 말아 주었으면 한다. 우리 삶의 터전 거제 바다를 지키는 일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