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리작가, 개인전 개최...10월25일~31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꿈틀거리는 생명력의 세포를 정적인 동시에 동적인 요소를 담아 작업에 표현하는 윤태리 작가의 <Knock Knock_두드리다> 전시가 오는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Knock Knock_두드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윤태리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으로 세포를 여러 가지 모양으로 패턴화하여 표현한 작품 및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자연스러운 물감의 우연적인 효과를 실험한 작품 등 새로운 매체를 이용한 평면회화 28여 점을 선보인다.
윤 작가는 자본주의사회가 정해 놓은 틀과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리 인간들의 삶 안에서 작가의 본질과 고유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가치 있게 생각한다. 이런 관점을 작가의 작업에 담아내기 위하여 모든 생명체의 구조적, 기능적 기본단위인 세포에 접근한다. 다양한 기법의 표현을 통하여 가까운 인간관계에서부터 사회 문제에 이르기까지 작가가 느끼는 여러 감정들을 이번 전시에서 담아낸다.
작가노트를 통해 윤 작가는 작고 미약한 생명력이 모여 군을 이루거나 또는 단독으로 그들만의 리그에서 꿈틀대는 모습이 마치 우리 인간들의 삶을 대변하는 듯하다고 설명한다. 탄생을 시작으로 자신의 역할 또는 본질을 찾기 위해 에너지를 쏟으며 이리저리 바삐 뛰어다니고 흘러가는 시간과 함께 그 생명력을 다하는 삶, 우리의 인생과 같다고 작품으로 이야기한다.
끝으로, 윤 작가는 창작된 미술 작품을 거제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고, 많은 관람객들과 작품을 마주하면서 함께 공유하고, 새로운 감정에 깊이를 더하는 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태리 작가 개인전 <Knock Knock_두드리다>는 거제 시민이면 누구나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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