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 10월부터 마을학교 체험프로그램운영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지난 5월 21일 ‘2021 지역 위탁형 마을학교 모집’ 사업기관에 선정되어, 2021년 10월부터 11월 기간 동안 마을학교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21 지역 위탁형 마을학교’는 경상남도 거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거제 행복교육지구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거제 관내 지역 주민이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교육활동을 운영하는 교육공동체 프로그램이다. 그중에서도 해금강테마박물관은 ‘남부면의 슬기로운 어린이 생활 마을학교’라는 이름으로 명사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부면의 슬기로운 어린이 생활 마을학교’는 다른 거제지역에 비해 문화·예술 활동의 범위가 좁은 남부면의 명사초등학교 학생들을 저학년, 고학년 수준별로 나누어 해금강테마박물관의 학예사들이 만든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직접 마을교사로 교육 활동함으로써 명사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활동을 채워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번 사업의 담당자 김혜림 학예사는 “‘남부면의 슬기로운 어린이 생활 마을학교’는 해금강테마박물관 학예사들이 명사초등학교 학생들을 찾아가 두 달 동안 마을교사로서 활동하는 체험학습으로 뜻깊은 교육의 순간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된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거제 남부면의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활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의 경명자 관장은 “같은 거제 내에서 살고 있어도 다양한 교육과 체험학습, 놀거리 선택의 폭이 좁은 거제 남부면의 학생들에게 이번 ‘마을학교 체험학습’을 통해 즐거운 교육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사각지대에 놓인 남부면의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및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자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명사초등학교 학생들을 연령대별로 수준 있는 교육을 위해 해금강테마박물관의 학예사들이 마을학교 교사로서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최근 ‘문화가 있는 날 - 문화의 비교 마트료시카 만들기(2021)’, ‘길 위의 인문학 - 명화의 재구성(2021)’, ‘경상남도, 거제시 체험학습 - 나만의 도시 만들기(2021)’, ‘박물관 노닐기 -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는(2021)’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 기관으로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본 사업에 대한 문의사항은 해금강테마박물관 전화(055-632-0670)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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