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스토리텔링북 8집, 《거제도로 떠나는 시간여행》 발간
거제스토리텔링협회(대표 서한숙)는 거제스토리텔링북 8집 《거제로 떠나는 시간여행》(도서출판 생각나눔)’을 발간했다.
《거제도 사람따라 이야기》에 이어 여덟 번 째로 발간한 거제스토리텔링북 《거제로 떠나는 시간여행》은 24명의 작가가 참여해 모두 25개의 향토색 짙은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번에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2020년 거제 스토리텔링 공모전’ 입상작도 수록돼 재미를 더한다. 전체 239쪽(올칼라판)이며, 옥건수 작가의 표지사진과 배경사진(작품)이 거제도의 풍광을 생생하게 보여줘 읽을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선사한다는 평이다.
1부 ‘섬, 그리고 바다 이야기’는 심인자, 김철수, 옥건수, 권기홍, 김명옥, 이미영, 이은희, 박지은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추억 속의 황덕도’, ‘홍포에서 여차까지’, ‘윤돌섬 돌고돌아’, ‘내도삼매경’, ‘저도탐방’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그 중에 자연생태계를 파괴하는 해양쓰레기 등 숨은 봉사자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이야기도 있어 눈길을 끈다.
2부 ‘섬마을 풍경’은 한상균, 김임준, 김현길, 조소형, 옥치군, 이해연, 김태희, 최대윤, 최현배, 황다은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거제읍내시장의 잔상, 학산 무와 배추, 산방산과 거제삼짇날 축제, 마스크, 거제먹거리, 옥화마을의 벽화, 다시찾은 산방산, 거제의 큰바위얼굴, 양화마을 멸치쳇배, 거제아일랜드 소녀 이야기를 선보인다. 자동차를 타고 달린다든지 동네 어귀를 걷는다든지 하는 가운데서도 거제의 어제와 오늘을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다.
3부 ‘가깝고도 먼 시간여행’은 변기돈, 최혜연, 최대윤, 이승철, 허원영, 심수영, 김의부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주로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로서 디오라마(diorama), 거제죽순할아버지, 거제포로소에 머물다 간 예술인, 하청북사 동종소리, 고자산치전설, 학동마을 삼형제, 사라진 거제지역의 면(面) 등 거제지역의 문화재, 역사, 관광지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서한숙 거제스토리텔링협회 대표는 “거제스토리텔링북 8집 《거제로 떠나는 시간여행》은 30대에서 80대에 이르기까지 거제사람 24명(25편)이 참여해 색다른 읽을거리를 선보이며, 최근 이야기부터 아주 오래된 이야기까지 작가들이 직접 겪은 이야기와 상상력이 한데 어우러져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화된 요즘, 만남도 자유롭지 않은 때 이 한 권의 책이 독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스토리텔링협회가 매년 발간하고 있는 거제스토리텔링북(1집~8집)은 전국 주요 서점에서 판매되며, 거제지역 공공기관 및 전국 주요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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