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청마문학연구상 수상자 오주혜 씨 선정
청마기념사업회(회장 양재성)는 2021년 제14회 청마문학연구상 당선자를 발표했다.
청마 유치환 시인의 문학작품을 대상으로 연구논문을 공모, 접수된 4편의 논문을 심사한 결과 전)부산대학교 강사 오주혜 씨의 논문『청마시에 나타난 원시성 연구』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에는 이성보 현대시조발행인, 신상성 용인대명예교수, 장성진 창원대명예교수가 맡았으며, 종합 심사평에서 “당선작은 청마시에 나타난 원시성 문제를 독창적으로 탐색하여 입론의 신선함과 선명성을 바탕으로 자기완성에의 열망과 그 과정을 논리적으로 제시한 논문이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자 오주혜 씨는 “수상자로 선정됨에 깊이 감사드리며 청마문학연구상의 취지를 새겨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문학연구자가 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수상자는 올해 청마문학연구세미나 행사에서 주제발표를 맡게 된다.
한편 청마기념사업회는 오는 9월 10일(금)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제14회 청마문학제 기념식 및 제11회 전국청마시극경연대회와 제14회 청마문학연구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특히 전국 최초로 개최되는 시극경연대회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청마백일장 및 청마사생대회를 비대면으로 공모하여 청마의 시혼과 문학정신을 기리며, 거제전역에 ‘청마깃발축제’ 행사를 열어 청마의 시가 한걸음 더 거제시민의 품으로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청마 유치환 시인(1908~1967)은 거제도 둔덕에서 출생하여 1,000여 편에 이르는 시를 남긴 한국문단의 거목으로 올해 탄생 113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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