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수필문학회 제18호 동인지 발행, 배포
계룡수필문학회(회장 박춘광)이 제18호 동인지를 발행 배포하고 지난 15일에는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로 인해 최소 인원들만 참석해 조촐한 출판 기념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 책은 거제시 문인들을 비롯 관계기관.단체와 전국의 수필작가들에게 배포됐으며, 일반 시민들과 각급학교를 통해 수필문학 장르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특히 올해는 새로이 영입한 회원으로 '모닝뉴스'사장(전 한남일보 편집국장)인 반용근씨와 전 거제대교수인 김복언씨가 함께 참여하게돼 중량감을 더했다.
초대수필로는 능곡 이성보(거제예술랜드대표)작품 '무쏘와 거제장가계', 장은익(거제문화예술회관장)작품 '디어 메르디스빅토리', 옥순룡(전 거제시청 국장)작품 '금목서 예찬', 차은혜(전 수필과비평 작가회 회장) 작품 '가마솥',고혜량(눌산문예창작반 대표/거제수필회 회장)작품 '반야용선', 심인자(전 수필과 비평작가회 거제지부장)작품 '황덕도'가 소개됐다.
그리고 회원들의 작품으로는 기행수필로 곽호자 회원의 '하루치기 여행도 여행이다', 박찬정 회원의 '지안재 굽잇길 넘고, 섬진강 모랫길 걷고', 박춘광 회장의 '아! 지리산'을 실었다.
회원수필에는 곽호자' 내안의 풍경들','덕이','아버지 아버지'를, 김복언 '어머님의 흙에 대한 진실한 철학', '우리집 가보'를, 박수경 '기림사 바가지','비와 눈물 중 어느 것이 이길까','라떼는 말이야'를, 박찬정 '목걸이', 사그락 사그락','담안의 사람들'을 발표했다.
이어서 박춘광 '향기 없는 꽃', '열병식'을, 반용근 '계수나무 벌목사건'을, 서정윤 '새야 새야', '장다리', '호빵이'를, 윤석희 '구둣방 아바이', '동주를 만나다', '지구가 아프다'를, 윤정희 '차표한장', '객창야원', '타향살이 첩경은 없더라'를, 윤효경 '돌이고 싶은', '새로운 싹','되돌아 올 수 없는 길', 이미행 '쇠바우의 딸', '마음의 벽', 이양주 '독락당', 화독',' 음악, 말 걸다', 이혜영 '뒷마루', '가해자', '조용덕 '어른이고 싶다','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실었다.
이 동인지 발간과 관련 발간사에서 박춘광 회장은 "중국의 문장가 구양수는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라'고 가르쳤다.문학인이면 누구나 실천해야할 원리이나 수필의 문학성은 서사와 묘사이니 특히 묘사를 중시하자며 "쉬운말과 간결하고 참신한 문장이 생명줄이다"고 "거제수필문학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출판기념회는 최근 확산일로에 있는 코로나역병사태를 고려해 최소인원에 의한 자축연으로만 지난 15일 조촐하게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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