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마을교사' 바리스타 직업체험
고현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민들의 참여를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 역량 개발을 개발하는 ‘우리 동네 마을교사 6회 차 커피 바리스타 직업 체험’을 지난 5일 18명의 청소년 동반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거제에 살고 있는 다양한 직업인들이 청소년들에게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내용으로 방송국 PD, 간호사, 마술사, 공예사 등의 순으로 진행돼 왔다. 이번에는 우리 주변에 많은 커피 바리스타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체험은 낭만커피공작소 제지훈 대표의 사업장으로 청소년 동반 가족들을 초대해 진행됐다. 제 대표 특유의 입담과 함께 사회복지사와 병행하며 커피바리스타를 하게 된 이유 등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달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참여 가족들은 커피숍의 다양한 메뉴에 대한 이야기와 커피바리스타가 되기 위한 과정,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설명으로 듣고 가족에게 메뉴 하나를 선정해 사랑을 담아 전달하는 실습을 했다.
청소년들은 커피를 만들어 부모들에게 제공하고, 부모는 아이들에게 초코라떼, 딸기라떼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료를 만들어 나누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날 참여한 성재욱(초4) 군은 “체험을 많이 다니는데 오늘 체험이 제일 재미있었다. 내가 직접 음료를 만들어 가족에게 준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빵집, 꽃집, 미용사 등 생활 속에서 자주 보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직업군들의 이야기를 나누게 될 예정이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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