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태국 관광객 유치 위한 여행관계자 팸투어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 간 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팸투어를 개최했다.
우리나라를 찾는 태국 관광객은 연간 17만 여명으로 주 방문지는 서울과 부산인 것으로 나타난다. 이 관광객을 거제로 유치하고자 태국의 중요한 여행관계자를 초청 팸투어를 진행했다.
부산의 의료관광과 거제의 힐링 관광을 연계, 최소 1만명 이상의 태국 관광객을 거제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팸투어는 태국 아웃바운드 여행사 1, 2위를 다투는 방콕 디스커버리 트래블 여행사와 ATTM 여행사, 촌부리 방송국, 파타야시장 어드바이저(고문), 파타야 경찰서장 등 총 11명으로 거제관광상품 구성과 홍보를 위한 영향력 있는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8일 첫날, 대우조선소 견학을 시작으로 거제시청을 방문해 거제관광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6ㆍ25 한국전쟁 당시 1만5000여명의 군인과 쌀을 원조해준 참전국인 만큼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찾아 모노레일을 탑승하고, 거제시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변광용 거제시장이 참석해 “태국은 혈맹의 형제나라이며, 세계인이 가장 많이 찾는 휴양관광국가로서 향후 관광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자”는 당부와 함께 환영사를 전하고 거제 특산주인 ‘행운청주’로 건배를 제의했다.
이에 태국경찰협회 부회장인 쿤 몬톤씨는 답사로 “2013년 태국 해군의 군함이 건조되었던 대우조선을 견학해 너무나 가슴 뿌듯하다”며 “특히 관광도시인 파타야시와 거제시가 관광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성이 가득한 기념품을 교환했다.
9일에는 한국 방문 태국관광객의 FIT(개별관광객) 추세와 한류드라마 및 영화촬영지 방문을 고려해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되었던 관광지(외도 보타니아와 거제해금강, 바람의 언덕, 신선대 등)를 둘러봤다.
10일 셋째 날에는 애드미럴 호텔 세미나실에서 비지니스 상담회를 갖고 거제맹종죽테마파크와 매미성을 둘러보는 등 짧은 기간의 팸투어였지만, 열대의 나라 태국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와 드라마 촬영지로서의 아름다운 거제관광지를 사전 답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행 관계자들은 김해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부산과 거제를 연계한 관광상품 구성 및 판매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며, 외국관광객에 대한 인센티브 확보에 거제시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하고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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