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 YS 재임 기간 자료 ‘디지털 유산화’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발자취를 기록한 아날로그 자료들이 디지털 유산으로 다시금 탈바꿈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는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이하 YS기록전시관)이 김 전 대통령 재임 기간 주요 행적을 담은 필름 자료의 2차 디지털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YS기록전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이 주관한 ‘2024 문화·예술 기관 주요 소장 자료 디지털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자료 디지털화 작업을 진행했다.
김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촬영된 전직 대통령들과 오찬, 거제도 성묘와 생가 방문 등 각종 활동을 담은 필름 이미지 총 4만 4438점을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했다.
이번 디지털화 작업은 필름 방식으로 기록된 자료를 디지털 방식으로 변환·보존함으로써 자료 훼손과 변형을 막고 대국민 정보 접근성도 향상했다.
YS기록전시관이 고 김 전 대통령 기록물을 디지털화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해 김 전 대통령 재임 시기 정치 행보와 문민정부 탄생 등 한국 현대사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필름 슬라이드 5200여 점을 디지털화했다.
YS기록전시관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은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업적과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민과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를 조속히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콘텐츠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화(055-639-829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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