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기념관 ‘2020둔덕골 미술교실’ 성공적으로 마무리
청마기념관(청마기념사업회장 및 청마기념관장 옥순선)은 ‘2020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으로 공모 선정(6월~12월)된 ‘2020둔덕골 미술교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최근 밝혔다.
‘2020둔덕골 미술교실’은 농어촌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 문화와 이웃 간 교류를 통한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진행된 사업으로 청마기념사업회가 박물관 등록 이후 처음으로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수채화와 종이접기를 진행하였는데 여러 가지 색감의 배합을 통한 감각을 일깨우는 수채화수업은 지역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으며, 손가락을 활용한 종이접기는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성취감 고취에 큰 도움이 되었다. 그 외 특강으로 전통다도와 국악을 배우는 시간을 갖고 2회에 걸친 현장체험학습의 시간도 가졌다.
지난 11월 25일 청마기념관에서 수료식 및 전시회 시간을 가지며 그동안의 작품을 공유하였다. 수강생들은 높은 만족감과 함께 이러한 사업이 매년 진행되기를 희망한다는 염원도 밝혔다. 청마기념사업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라는 암초에 부딪혀 프로그램 진행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오늘 수료식과 함께 여러분의 작품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어 참으로 행복하며, 앞으로도 청마 유치환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사업과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거제지역 중 문화 및 복지 낙후지역으로 꼽히는 둔덕면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제공 및 다양한 교류로 이어져 어르신들의 소외현상 해소 및 자신감 회복의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청마기념사업회는 한국현대문학사에 크나큰 발자취를 남긴 청마 유치환 시인(1908~1967)의 시혼과 정신을 되살리고 계승하기 위하여 설립된 단체로서 지난 2019년 10월 박물관 등록 후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문화계승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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