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호응
거제시보건소가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AI․IoT기반의 건강관리사업이 참여 어르신들 사이에 큰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어르신의 스마트폰 보유율 증가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예방적 건강관리 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허약·만성질환 관리와 건강행태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의 어르신 170명이 본 사업에 참여중이다.
대상자에게는 블루투스 디바이스(손목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등)를 질환군에 맞춰 제공하고, 건강위험 요인에 따라 실천가능한 건강미션 실천을 약속하고, 전문가를 통한 비대면 건강상담을 6개월간 이어간다.
스마트폰이 없는 어르신 50명에게는 AI스피커를 추가로 지급하여 참여자를 확대하고,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강화기능, 운동․영양 등 건강관리 정보, 음악, 날씨 및 음성으로 119에 호출이 가능한 긴급요청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마트 기기를 다루기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건강정보 앱설치, 유튜브보기 등 스마트폰 활용법을 교육하고, 보건소 당뇨환자 관리「달콤한 인생을 위한 매일 당 관리」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만성질환에 대한 이해 및 식사관리·운동법 등 대면교육도 병행하여 참여 어르신의 만성질환 관리 습관 형성을 돕고 있다.
김영실 건강증진과장은 “일상에서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이 노후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강돌봄 제공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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