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미세먼지 걱정없이 숨쉴 수 있어요” 거제 국산초, 한화‘맑은학교 만들기’설비 구축 완료
창문형 환기시스템 가동 후 이산화탄소 농도 66%까지 감소 효과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초등학교 교내 공기질 개선 사업인‘맑은학교 만들기’ 2차년도 대상 학교에 거제 국산초등학교가 선정돼 태양광 발전설비 및 창문형 환기시스템, 에어샤워 등 친환경 설비 지원을 완료했다.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안심하고 숨쉴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맞춤형 녹지, 공기정화장치 등을 활용해 교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이다. 한화그룹은 지난해부터 환경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한 1차년도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맑은학교 만들기’ 지원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경남 거제 국산초, 대구 도남초, 충북 청주 수성초, 경기 용인 흥덕초, 서울 신광초 등 5개 학교를 선정하고 겨울방학 기간에 설비 지원을 완료했다.
2차년도 사업 시행에 앞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원설비를 확충했다.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해 창문형 환기시스템,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에어클린매트, 벽면녹화, 미세먼지 알림 등 선정 학교별로 1억원 상당의 설비를 지원했다.
특히 에어샤워와 에어클린매트를 함께 설치한 것은 학교 건물 안팎을 자주 드나드는 초등학생들의 특성을 적극 고려하여 외부에서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위한 조치다.
실제로 지난 14일 거제 국산초등학교에서 창문형 환기시스템을 가동한 결과 가동 전 이산화탄소 농도는 1294ppm이었으나, 가동 후 441ppm까지 최대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 국산초 제창수 선생님은 “아이들이 맑은 공기 속에서 건강하게 학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해 아이들이 더욱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맑은학교 관계자는 “더 많은 아이들에게 깨끗한 교육 환경을 선물하기 위해 올해는 전국 초등학교로 대상을 확대해 신청을 받고 설비 지원을 마쳤다”며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도 아이들이 쾌적한 학교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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