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국가 자격시험합격 뒷 이야기... 훈훈한 감동
거제요양보호사교육원, 재39호 시험애서 합격자 230명 배출
사회복지법인 소나무 부설 거제요양보호사교육원(원장 이형철)은 지난 5월 31일 국시원에서 발표한 제39회 요양보호사 국가 자격시험에서 230명(응시자의 98%)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3일 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서 남학생 18명이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부부 3쌍도 합격을 하였다. 특히 합격자 가운데 외국인들이 포함돼 이들의 합격 뒷이야기는 모두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몽골 국적의 바르*스(43세)씨는 낯선 문화와 언어 차이를 극복하고 합격하여 동료 기수들로부터 박수와 축하를 받았다.
또 중국 청도 (칭다오) 이*복 (44세)씨와 부인이 등급 대상자인 김*남(78세, 장평)씨는 교육비 지원 없이 전액 사비로 교육을 받고 합격을 하였다.
한편 며느리 손*정(37세)와 시아버지 박*실(64세), 시어머니 최*화(63세) 가 함께 공부하고 나란히 합격하여 주위의 이목을 끌었는데 교육기간 동안 시부모님과 격의 없는 사이로 서로 도우며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양정 수동마을 신*자(75세)씨는 100세의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합격해 가족 요양으로 어머니를 전문적으로 모시게 되어 큰 보람과 성취감을 얻었다며 실습 등 끝까지 격려해주신 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형철 원장은 "장기간 진행됐던 코로나19의 방역수칙이 해제되면서 요양보호사 양성에 어려움을 겪던 실습교육을 재개하여 실무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인 요양보호사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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