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축구단, 리그 마지막 경기서 2:1승리
거제시민축구단이 6일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주시민축구단과의 K4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주장이자 에이스인 태현찬이 멀티 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거제는 이날 승리로 최근 8경기에서 6승 2무의 성적으로 8연속 무패를 질주하며 승점 47점(13승 8무 9패)을 확보하였다. 최종전 승리로 인해 시즌 막바지까지 순위 싸움을 치르던 강원FC와 평창유나이티드축구클럽의 추격을 따돌리며 리그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거제시민축구단의 든든한 지원군인 서포터즈 ‘VICTORIA(빅토리아)’도 시즌 마지막 원정 경기에 함께하며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거제는 경기 초반부터 리그 순위 15위에 랭크 된 전주를 맞아 강한 압박과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고 볼 점유율을 확보해 일방적으로 몰아 붙였다.
거제는 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창단 첫해 6위라는 금자탑을 쌓을 수 있었다. 또한, 거제의 주장 태현찬은 이번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시즌 총 16골로 K4리그 득점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거제는 2020년 창단하며 2021시즌부터 K4리그에 야심 차게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만만치가 않았다.
7경기 만에 창단 첫 승, 리그 순위 15위까지 떨어졌으며, 상당 기간을 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후반기부터 팀 창단 최고기록인 5연승과 함께 8경기 연속 무패 등 역사를 계속해서 써 내려가며 2021시즌 리그 최종순위 6위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려놓았다.
송재규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 경기까지 정말 열심히 임해주었다.’라며,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8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영광스럽다"고 하였다.
김한주 단장은 "시즌 초반 힘든 기간도 있었지만, 대표이사님을 필두로 우리 이사진과 사무국, 그리고 코치진과 선수단 모두 노력을 많이 해주었다.’라며, ‘이들과 함께 거제의 역사를 함께 쓸 수 있어서 행복한 한 해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거제시민축구단 김종운 대표이사는 "시민구단으로 창단하여 거제시민축구단을 위해서 힘 써준 관계자 여러분과 거제시민축구단을 사랑해주고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내년 시즌에도 거제를 위해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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