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현업근로자 온열질환예방 현장 점검 실시
거제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현장 점검 및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시 소속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가 옥외작업장을 방문해 열사병 예방을 위한 △3대 수칙(물, 그늘, 휴식) 이행 여부 점검 △폭염 위험단계별 근로자 보호조치 이행 △온열질환 예방 교육 △온열질환 민감군 건강관리 실시로 현업업무 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시는 이번 현장점검에 앞서 근로자가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물품(쿨토시, 식염포도당 등)을 제공하고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를 이미 배포했으며, 또한 폭염특보 발령시 무더위 시간대인 14 ~ 17시는 가급적 옥외작업을 중지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작업 중 온열질환 발생 시 환자가 의식이 있는 경우는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옷을 헐렁하게 하고 수분공급과 휴식을 취하게 한다. 만일 환자가 의식이 없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시원한 곳에서 열을 식혀주는 응급조치를 실시한다. 이때 물을 마시게 하면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혹서기 동안 규칙적인 물 섭취, 그늘에서 주기적 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 3대 기본 수칙을 준수하고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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