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교, 현장중심 실용·직업교육 특성화‘투 트랙’으로 취업명문 도약

거제대학교, 현장중심 실용·직업교육 특성화‘투 트랙’으로 취업명문 도약

조욱성 총장, 실무형 인재 양성에 ‘방점’

국내 유일의 조선해양특성화대학인 거제대(총장 조욱성)는 거제 경제의 두 중심축인 조선해양과 관광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과 대학이 ‘윈-윈’하는 지역발전선도대학을 비전으로 ‘취업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 같은 대학 비전은 지난 3월 조욱성 총장이 취임하면서 “산ㆍ학ㆍ관 협력을 통한 실용교육으로 맞춤형 인재를 육성, 학생들의 취업 길을 넓히는 ‘실무형 총장’이 되겠다”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체계 구축을 선언한 이후 더욱 가속화 하고 있다.

조 총장의 구상은 ‘직업교육 표준대학ㆍ지역발전 선도대학’이란 투 트랙. 지역 직업교육 거버넌스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이를 통한 산ㆍ학ㆍ관 협의체 활동 및 탄탄한 동문 네트워크로 학생들의 취업 전선까지 유기적 연결고리를 구축, 직업교육 특성화대학의 입지를 확실히 다져 나가겠다는 것.

실제 기숙사비 지원을 비롯한 산학협력 중점 전문대학 육성사업 등 대학과 지자체의 각종 협력사업을 통한 재정지원은 현장실무형 인재양성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투명하고 튼튼한 경영전략을 기반으로 총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들의 책임행정이 각종 공모사업을 따내는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로 개교 30주년을 맞은 거제대는 교육역량강화사업,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SCK),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외국인유학생 교육선도전문대학(GHC),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및 정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대학구조개혁평가)을 통해 최우수 자율개선대학에 지원하는 1유형(자율협약형) 및 3유형(후진학선도형) 등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전 분야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또 K-Move사업, 일학습병행제사업 등 고용노동부 재정지원사업에 이르기까지 재학생 및 지역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정부의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권역(부산ㆍ울산ㆍ경남ㆍ제주) 사립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최우수 A등급(97.4점)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도 최우수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는 혁신지원사업이라는 국가재정지원사업을 통해 교육환경개선 및 각종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집중 투자, 산업체가 요구하는 학생들의 핵심역량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대학 측은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조선협회), 경남도, 거제시의 재정지원으로 지역의 우수한 조선해양전문가들을 산학협력교원으로 초빙해 현장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결과 한국조선학회 주최 ‘전국학생 선박 설계 콘테스트’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의 유수 조선해양학과 학생들이 출전한 가운데 전문대학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 참여학생 13명 전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그 동안 취업률과 취업의 질에 있어 전국 450여개 대학 중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 역량을 발휘했다. 거제대의 높은 취업률 및 유지취업률은 졸업생들이 지역 조선해양산업체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ㆍ포스코ㆍ두산중공업ㆍ삼성SDIㆍ삼성전기ㆍ삼성전자ㆍ한화ㆍ코오롱ㆍKAIㆍLG디스플레이ㆍLG화학ㆍLG이노텍ㆍ한국전력ㆍ대한유화 등 다양한 대기업과 중견 기업들에 많이 취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간호학과는 매년 국가고시 합격률 100%를 달성,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으로 대부분이 취업하고 있고, 사회계열도 든든한 산ㆍ학ㆍ관 활동에 기반해 대부분 지역의 우수한 유관기관에 취업을 하고 있다.

‘취업이 강한’ 거제대는 대학정보공시 기준 최근 5년 평균 취업률이 82.9%로 전국 최고 수준에 올랐으며, 대기업 취업률 및 유지취업률은 물론 취업자 급여수준 또한 최고 수준으로 손꼽히고 있다.

조욱성 거제대 총장은 “국내 유일의 조선해양특성화대학으로, 조선업 호ㆍ불황에 연연하지 않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최고 인력양성을 목표로 모든 학생들이 대기업은 물론 중견 강소기업 등 다양한 산업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실습교육을 수업에 접목해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특히 입학에서부터 취업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학생지원체계를 통해 학생들의 안정된 대학생활을 지원하고, 점진적인 심화학습체제를 운영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최근 조선산업 수주전망을 보면 2020학년부터 공학계열이 최대 수혜학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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