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축구단, 양평 경기 0:0 무승부

거제시민축구단, 양평 경기 0:0 무승부

18일(토) 17:00 평창전 홈 경기서 반등 노려

거제시민축구단(감독 송재규)은 11일 15시 경기도 양평군 용문 생활체육공원에서 펼쳐진 2021 K4리그 23라운드 양평FC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거제시민축구단은 스타팅 라인업으로 골키퍼 김상중, 수비수 표기철 – 여재율 – 박동혁 – 이승준, 미드필더 신재성 - 최승호 – 엄승민 - 구현우, 공격수 이준호 – 태현찬을 내세웠다.

교체 명단에는 최성겸, 장준수, 추다훈, 한재민, 이유찬, 이주형, 박현우가 대기했다.

이날 거제는 2021 K4리그 득점랭킹 3위인 주장 태현찬과 ‘득점기계’ 이준호를 최전방 투톱으로 내세우며 승기를 잡으려 했다.

거제와 양평은 경기 초반부터 서로를 탐색하며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려 했다.

하지만 거제는 경기 중반부터 선수들이 몸이 가볍지 않아 보였고 패스 미스가 잦았다. 스피드가 좋은 신재성과 구현우를 활용한 측면 공격을 가져갔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면서 전반 내내 답답한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특히 골문 앞에서 태현찬, 이준호, 구현우 모두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수비수에 막히거나 타이밍을 못 잡아 유효슈팅까지 이어지지 못하였다.

이후 거제는 오른쪽 윙어 신재성을 이른 시간에 불러들이고, 몸 상태가 100%가 아니어서 선발이 아닌 교체 명단으로 출전한 ‘에이스’ 이유찬 카드를 일찍 꺼내 들었다.

이유찬 투입 후, 태현찬 – 이준호 – 이유찬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앞세워 후반에도 몇 번의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골문 앞에서 찬스를 놓치기를 반복했다.

이후 거제는 미드필더 엄승민 대신 한재민을 투입하였고, 공격수 구현우를 빼고 프로 커리어 첫 출전인 박현우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결국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으며 0-0으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번 경기결과로 인해 거제와 양평은 순위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두 팀을 뒤따르던 춘천이 인천남동에게 3:1로 승리하며 순위를 뒤집었다.

춘천이 7위, 거제가 9위, 양평이 10위를 기록했다.

8위는 선수단 내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3경기를 덜 치른 강원이 그대로 유지했다.

경기가 끝난 후 거제시민축구단 송재규 감독은 “아쉬웠다. 충분히 득점이 나올 만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라며, “무승부에 안주하지 않겠다. 이번 경기를 계기로 더욱 준비하여 다음 홈 경기에서는 시민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한편 거제시민축구단의 다음 경기는 이번 주 토요일인 9월 18일(토) 17:00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평창유나이티드와의 24라운드 홈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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