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축구단, 춘천전 홈 경기 0:1 석패... 리그순위는 그대로 8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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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축구단(감독 송재규)은 4일(토) 16시 2021 K4리그 22라운드 춘천시민축구단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석패하였다.
이날 오후 4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춘천과의 경기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의 3연승을 염원하며 홈 경기장을 찾은 서포터즈와 시민들의 일방적이고 열띤 응원 속에 펼쳐졌지만, 전반 43분 춘천에게 페널티킥 결승 골을 내주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거제시민축구단은 이번 시즌 원정에 비해 유독 홈에서 부진한 모습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거제는 홈 13경기에서 2승 5무 5패(승점 11점)로 승률 0.286에 그쳤고 17득점 21실점을 기록했다. 반면에 원정 10경기에서는 5승 1무 4패(승점 16점)로 5할 이상의 좋은 승률에 21득점 15실점을 올렸다. 따낸 승점부터 득실차까지 홈에만 오면 유독 약한 대신 원정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날 거제는 경기 초반 몸이 무거워 보였고 측면을 활용한 공격을 가져갔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면서 답답한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몇 번의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골문 앞에서 찬스를 놓치기를 반복했다. 거제는 공격수 이준호를 빼고 베테랑 이주형을 공격수로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결국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으며 0-1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가 끝난 후 거제시민축구단 송재규 감독은 “오늘 감독으로서 우리 팀의 공격이 상당히 답답하였다.”라며, “지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이번 홈 경기 팬들 앞에서 거제만의 공격축구를 보여주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이번 패배를 계기로 더욱 준비하여 시민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한편 거제시민축구단의 다음 경기는 이번 주 토요일인 9월 11일(토) 15:00 양평 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진행되는 양평FC와의 23라운드 원정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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