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씨름단 이다현선수, 설날대회 3연패달성
거제시청 씨름단 소속 이다현선수가 지난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마지막 날 여자부무궁화급 결승전에서 최희화(안산시청)를 2-1로 누르고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설날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2020년 무궁화급전관왕 위업을 달성한 이다현은 올해 첫 대회 설날장사우승을 시작으로 통산12번째 장사(무궁화급11회, 천하장사1회)에 등극했다.
이다현은 준결승에서 만난 김다영(괴산군청)을 들배지기에 이어 밀어치기로 쓰러뜨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상대는 최희화(안산시청)로 첫판에서 서로 시도한 힘겨루기에서 더 우위를 보인 이다현이 둘째 판에서
최희화의 배지기공격에 당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셋째 판에서 뿌리치기를 성공시켜 승리를 거뒀다.
이다현은“임인년 새해설날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와서 너무 기쁘다”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시장님과 체육회장님, 씨름협회장님, 부단장님, 열심히 지도해주신 감독님, 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힘찬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많은 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최석이감독은 우승을 확정한 뒤“지난해 후반기성적이 좋지 않았는데도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시장님과 체육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설날장사3연패 위업달성을 계기로 3월에 개최되는‘평화의도시 거제장사씨름대회’에서 거제시민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변광용시장은“코로나19로 모든 거제시민들이 힘든 시기에 투혼을 발휘해 우승의 기쁨을 안겨준 선수단에게 감사드리고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자신의 실력과 꿈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거제의 위상을 드높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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