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교, 전기공학과 주.야간으로 운영...재직자들에게 큰 도움
거제대학교가 전기공학과를 주간과 야간 2개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전기공학 지식과 전기 관련 자격증, 전기공학 학위취득을 목표로 하는 현업 재직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주간의 고된 업무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원동력은 전기 관련 자격증 및 학위가 많은 직종에서 요구되고 있고 또한, 전문성이 높은 분야이기 때문이다.
늦은 야간시간 기능사 실기 준비를 하고 있는 강영진 씨를 윤병렬(대우조선해양 출신) 교수가 지도하고 있다.
이 중 한 재학생(강영진, 야간 2학년, 50세)은 용접분야의 전문가이다. 현업에 종사하던 중 전기공사, 자동제어 등 전기기술의 필요성을 직접 느껴 관련 기술을 배우고자 2021학년도 입학하였다. 그동안 방학, 주말 등 전기 기초를 습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지난 기능사 필기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 바 있다. 현재 그는 6월에 시행되는 전기기능사(실기)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학과의 담당교원에게 늦은 밤 시간을 이용해 관련 내용을 교육 받고 있다.
담당교원인 윤병렬 교수는 ‘전기 분야에 전혀 경험이 없었고 관련 용어 습득에도 어려움이 있어 강영진 씨가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었지만, 지금은 벌써 전공자답게 전기도면을 보며 배선을 척척 해내고 있다.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거제대학교 전기공학과는 이런 사례를 들어 ‘미래는 실무 기능이 우대받는 자격중심의 사회가 될 것’이라며, 나이나 직업, 성별에 제약 없이 1:1 맞춤지도를 통해 학생이 원하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제대학교 전기공학과는 올해 3월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전기기능사 국가자격 시험장을 유치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재학생 전원 전기기능사 취득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교육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 저작권자 ⓒ 거제뉴스와이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