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 봄철 진드기 물림 주의하세요
거제시보건소는 봄철 야외 농작업이나 산책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보건환경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봄철 기온 상승으로 참진드기의 개체수가 1~2월에 비해 10배 이상 크게 증가하여, 예방을 위해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야외활동시 진드기 기피제를 뿌려주면 진드기 물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한 번 감염된 사람도 재감염될 수가 있어 야외활동 후 외출복은 충분히 털어내고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목욕이나 샤워를 하면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확인 후 만약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을 경우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제거해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보건소는 독봉산 둘레길 및 유아숲체험원 등 해충기피제 분사기가 설치되어 있는 15곳을 사전 현장 방문하여 약품보충 및 고장난 곳은 수리를 통해 지역 주민 및 상춘객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김미경 감염관리과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책은 무엇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기피제를 올바르게 사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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